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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극심한 팔 통증을 토로했다.
이어 김구라는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어제 팔이 아파서 죽을 뻔 했다"며 "나이 먹으면 몸에 석회가 낀다. 그런데 석회가 힘줄이 있는데 생기면서 힘줄을 누른다. 그래서 오십견처럼 엄청 아프다. 팔을 못 올릴 정도로 아파서 오심견이라 착각하기도 한다. 석회가 잘 붙어있으면 되는데 떨어져 나가면 가루 같은 게 여기에 스며든다. 엄청 아프다. 주사 맞을 때도 엄청 아프다. 하루나 이틀 정도 보호대를 하고 있으라고 해서 이러고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그리의 반응이 생갭다 크지 않자 눈치를 줬고 그리는 "어제 다 들은 얘기다. 본인 아픈 거 설명하는 거 엄청 좋아한다"라고 정곡을 찔러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김구라는 "통풍이 엄청 아픈 거 알지 않나. 통풍만큼 아프다. 죽는 줄 알았다"고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지금은 괜찮다. 어젠 팔도 못 올렸다. 원래 의사가 어제부터 오늘까지는 하라고 했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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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는 시선을 강탈한 주인공이 딸이라고 했다, 그는 "촬영장에 동생이 왔다. 동현이도 본 지도 오래됐다. 돌잔치 이후로 처음 보는 거다"라며 그리가 동생을 좋아하지만 아직 다정한 표현이 서툴다고 했다.
이에 그리는 "근데 보면 머리 쓰다듬고 한다"라고 했고 김구라는 ""당연하지 그건 뭐 남도하는데 그것도 안하냐"고 받아치며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채무와 빚보증 등의 문제로 전처와 이혼했다. 전처가 남긴 17억의 빚은 김구라가 3년 만에 모두 갚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2020년 12살 연하 여성과 재혼, 지난해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