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유수민 감독과 한준희 크리에이터가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한준희 감독은 "모니터를 현장에서 보고 있으면 첫 번째 관객이 된다고 생각한다. 막연히 이 배우가 이런 캐릭터를 연기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하는데, 현장에서 그렇게 됐을 때, 또는 훨씬 더 좋았을 가 있는 것 같다. 그러 순간들이 많았고, 여기 계신 배우들이 다 연기를 접하고 배웠던 것이 다 다른 루트를 통해였다. 가수로 무대에서 활동한 지훈 배우도 있고, 운동하다 연기한 현욱 배우도 있고, 홍경 배우는 정통의 연기를 배워왔고, 이연 배우는 독립영화에서 긴 시간 연기를 해왔던. 톤도 다르고 방식도 다른데 감독님이 그걸 다 어우러지게 만들어준 것 같다. 불균형하게 보일 수 있지만, 재미있게 보셨다면 어떤 밸런스가 잘 조화를 이뤘지 않나 싶다. 많이 하실 작품이 있겠지만, 필모에 누가 되지 않게끔 만들어주신 것 같아서 칭찬보다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범석(홍경)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미장센 단편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유수민 감독과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등 작품상을 석권한 'D.P' 한준희 감독이 의기투합해 주목받았다. 또한, 박지훈, 최현욱, 홍경, 신승호, 이연 등 신예 배우들이 합류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