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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행돌' 에이티즈, 이태원 참사 지원금 1억원 기부…개념행보ing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11-04 18:38 | 최종수정 2022-11-05 09:0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선행돌' 에이티즈가 또 한번 의미깊은 기부를 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에이티즈는 이태원 사고 지원금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 데이를 맞아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수는 191명으로 파악됐다. 에이티즈는 이번 참사 지원을 위해 통 큰 기부를 한 것.

사실 에이티즈는 연예계에 숨겨진 '선행돌'이다. 이들은 굿네이버스, 어린이재단, 유니세프 등 각종 구호기구에 남몰래 기부를 이어왔다. 또 독서 취약 계층을 위해 동화책을 읽어주는 목소리 재능 기부에도 참여한 적 있으며 멤버 홍중은 11월 7일 자신의 생일을 앞두고 무료 사진전을 개최, 팬클럽 이름으로 음악을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활동 지원금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에이티즈는 현재 글로벌 상승세를 뽐내고 있다. 데뷔 4개월 만에 북미, 유럽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던 이들은 데뷔 1주년이 되기도 전에 빌보드 월드차트 5위,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 남다른 인기를 끌었다. 또 데뷔 1년 3개월 만인 2020년 월드투어 '에이티즈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맵 더 트레저'는 10만여 관객을 불러모으며 K팝 사상 데뷔 이래 최단기간 내 최다 투어 모객 기록을 세웠다. 올해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3위로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고 '더 월드 EP.1 ; 무브먼트'가 총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밀리언 셀러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상반기에는 월드투어로 전세계 18만 팬들을 만나기도 했다.

이 기세를 몰아 에이티즈는 10월 2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을 이어간다. 이들은 3일 출국, 미국 오클랜드 애너하임 피닉스 댈러스 시카고 애틀랜타 뉴어크, 캐나다, 일본 치바 등 10개 도시 15회 공연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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