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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프로젝트 그룹으로 재탄생한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특별한 하모니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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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멤버들은 광주로 떠나기에 앞서 서울 신촌에서 열린 첫 버스킹 무대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날 각자의 히트곡과 신곡뿐만 아니라 아이브, 뉴진스 등 가요계를 평정하고 있는 신인 걸그룹들의 노래까지 메들리로 선보이며 새로운 무대를 탄생시킨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만나볼 수 없었던 멤버 구성원이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진 상황. 이와 관련 '더 리슨' 제작진들은 "일곱 명의 보컬리스트가 프로그램을 통해 돈독해지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과 광주 곳곳을 누비며 점차 완성돼 가는 하모니와 이들의 뜨거운 우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관전포인트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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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소년단' 연출을 맡은 박혜진PD는 멤버들이 짧은 시간 안에 팬덤을 형성할 수 있었던 이유를 분석했다. 박 PD는 스포츠조선에 "5명의 멤버들은 이미 다양한 히트곡을 통해 각자 돈독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아티스트였다"며 "한 팀으로 모인 이들이 각자 활동 때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을 드러내며 팬층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멤버들은 데뷔 전부터 바쁜 개인 활동을 이어가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4월 발매된 빅나티의 '정이라고 하자'(feat. 10CM)는 최근까지 각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음원강자'로서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첫 연기에 도전한 하현상은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극 중 염정아, 류승룡 부부의 아들로 출연하며 짧지만 강한 존재감을 내비쳤다. 팀에서 중심을 역할을 도맡는 폴킴과 김민석, 정승환은 연말까지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아간다.
발라더가 아닌 보이그룹으로 데뷔를 앞둔 아티스트들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엔터 한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멤버들 모두 가창력, 풍부한 무대경험 등 노하우를 갖춘 만큼 데뷔부터 뛰어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개인이 아닌 그룹으로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지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