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불후' 패티김편, 이태원 참사에 내일(31일) 녹화 취소→11월 7일 변경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10-30 15:26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불후의 명곡' 측이 아티스트 패티김 편 녹화를 취소한다.

제작진은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 피해자 및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국가 애도 기간임을 감안해 아티스트 패티김 편 녹화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불후의 명곡' 측은 31일 패티김 편 녹화를 진행, 언론에 무대도 공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9일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녹화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티스트 패티김 편은 11월 7일 녹화를 재개한다.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핼러윈데이를 기념해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대형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가 151명, 부상자가 8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연예계가 멈췄다. 30일 KSB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전국노래자랑', KBS2 '1박2일' '열린음악회'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 '홍김동전', SBS '동물농장' '인기가요' '런닝맨' '싱포골드', tvN '코미디 빅리그', '출장십오야2' 스페셜편, JTBC '버디보이즈', '뭉쳐야 찬다2', '디 엠파이어:법의 제국' 등이 모두 결방된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30일 'SM타운 원더샌드 2022' 레드카펫 생중계를 취소했고 이날 오후 7시로 예정됐던 '2022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콘서트, 박재정과 먼데이키즈가 출연하는 '피크박스 22-03' 공연, 장윤정 영탁의 단독 공연이 모두 취소됐다. 영화 '자백'과 '리멤버'도 무대인사 행사를 취소했고 하지원 강하늘 주연의 KBS2 새 드라마 '커튼콜'과 마동석 주연 영화 '압꾸정'도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배우 김혜수 김규리 이유진, 방송인 샘 해밍턴 안선영, FT아일랜드 송승현, 노라조 조빈, DJ DOC 김창렬, 아나운서 손미나 최희, 모델 이영진, 에프엑스 출신 루나,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등이 애도를 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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