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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족에 배신 당한 박수홍이 버틸 수 있는 이유는 다홍이 덕분이었다.
박수홍은 "다리 카페트야 뭐야"하며 꼬리를 흔드는 다홍이를 사랑스럽게 쓰다듬었다. 아들 다홍이는 가족에 데인 박수홍이 버틸 수 있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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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수홍은 4일 오전 10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 박모 씨와의 대질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가 부친에게 폭행을 당해 응급실로 실려갔다. 박수홍의 부친은 박수홍이 자신을 보고도 인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흉기로 찌르겠다고 위협하며 정강이를 걷어찼다. 박수홍은 "평생 가족을 위해 일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울부짖다 과호흡이 와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크지 않지만 박수홍의 정신적인 충격이 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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