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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울산의 현빈'이 아니라 '울산의 원빈'이었다고?
이날 조성하는 '울산의 현빈'이라고 별명이 언급되자 '울산의 원빈'이라고 정정했다.
실제 이날 공개된 은 시절 조성하의 모습은 선이 굵은, 전형적인 미남 스타일. 딱 봐도 여심을 흔들만한 강한 눈빛이 눈길을 끈다.
이상민이 "구체적으로 어떤 덕을 본 거냐"고 묻자 조성하는 "집사람이 우리 공연할 때 와서 찬조출연을 했다. 전 해 공연 팸플릿을 보고 내 사진이 있으니까 이 사람 누구냐고, 잘 생겼다고. 그래서 내가 잘 생겼나? 더 관심이 가게 되더라. 집사람에게"라고 대답했다.이어 조성하는 "내 귀에 먼저 들린 건 관심 있다고 들어서 그 때부터 지켜보기 시작했다. 3개월에서 4개월 지켜보다가. 정말 좋은 사람이구나 괜찮은 사람이구나 해서 프러포즈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 출연한 이원종도 6살 연상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나는 아내를 처음 봤을 때 저 여자다 했다. 아내가 극단 선생님이었다"고 아내와 첫 만남을 말한 이원종은 "(아내가) 빨간 투피스 입고 걸어 나오는데 후광이 보이더라. 평생 한 번 보인다고 하는데"라고 밝혔다.
이에 탁재훈은 "그래도 우리는 선생님은 안 꼬셨다. 선생님에게 배워야지 사랑할 생각을 했냐" "스승의 날에 어떻게 하냐. 결혼기념일보다 스승의 날을 더 챙겨야하는 것 아니냐"고 이원종을 놀려 웃음을 안겼다.
이원종은 이에 굴하지 않고 "제자이고 후배이고 하니까 남자로 안보더라. 남자로 보이는 방법이 뭘까 싶어서 시비를 걸었다"며 "차를 태워달라고 한 후 '머리를 왜 그렇게 자르냐' 이런 식으로 시비를 걸었다. '야 선생님한테'라고 뭐라고 하면 '되네 예쁘네요' 이렇게 말했다. 살짝 째려보면 '그렇게 보니까 더 예쁘다'고 얘기했다. 그러다가 화를 내고 내리고, 선생님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기다리다가 꽃을 줬다"고 연애 비법을 공개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SBS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