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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라디오스타' 하희라가 28주년 리마인드 웨딩 화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어 하희라는 지난해 결혼기념일에 최수종과 리마인드 웨딩 화보를 촬영했다고 전했다. 그는 "안 하고 싶었다. 드레스도 입기 싫었고, 그때 몸무게도 늘었다. 이쁘지 않을 것 같아서 30주년에 하자고 미뤘다. 그러나 최수종의 계속된 설득 끝에 진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희라, 최수종 부부의 리마인드 웨딩 화보가 공개됐다. 특히 1993년 결혼식 당시와 변함이 없는 두 부부의 방부제 미모에 '라스' MC들과 게스트들이 찐 감탄사를 연발했다. 하희라는 "보정 기술과 헤어, 메이크업이 잘 돼서 사진이 잘 나왔다"라고 겸손하게 말하며 "최수종이 촬영 내내 자기 말을 잘 들으면 결과가 좋다고 하더라"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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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스페셜 MC 도경완은 "이벤트도 서로 주고받아야 하는데, 한 사람만 일방적으로 준비하면 지치지 않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김구라는 "최수종은 준비하는 자체를 즐거워한다. 도경완처럼 뭔가를 노리는 게 아니다"라고 한마디해 웃음을 유발했다. 도경완은 "저는 노리는 게 없다"라고 발끈해 웃음을 더했다.
도경완 또한 아내 장윤정을 위해 이벤트를 자주 한다고 밝혔다. 장윤정의 반응을 궁금해 하는 MC들의 물음에 도경완은 "작은 리액션도 없다. '뭘 이런 걸'이 끝이다"라고 토로, 본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결혼 29주년을 맞이한 잉꼬부부 하희라. 최수종의 투머치 러브 풀스토리는 오늘(2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