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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홍수아가 연예인 사상 최초로 테니스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홍수아는 지난 27일 '제5회 물맑은 양평 전국 여성 테니스대회' 랭킹 대회인 개나리부 전국대회에서 동호인 김사랑(23세)과 함께 복식에서 우승하며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만 원을 거머쥐었다.
홍수아는 20, 30년 구력의 여성들도 이루기 힘든 '국화부' 달성을 해냈다. 테니스를 시작한지 3년 된 홍수아는 '국화부' 중 최연소 구력자로, 이 사실에 관계자들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홍수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복식 파트너 김사랑 씨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네가 있어 가능했다. 모든 영광을 그대에게"라며 파트너를 아끼는 겸손한 글을 올렸다.
뛰어난 운동신경과 자기관리로 홍수아의 노력이 빛난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인' 홍수아의 매력이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한편, 홍수아는 최근 SBS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불나방 팀의 뉴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 영화 '나비효과' 촬영을 마치고 현재 차기작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사진 = 와이블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