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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돌싱포맨' 김준호가 세심한 진행력으로 게스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준호는 게스트들의 색다른 에피소드가 등장할 때마다 "살벌하다", "무섭다", "아이고" 등 적재적소 리액션으로 토크의 흥을 폭발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악역들이 활약을 되짚으며 토크의 깊이를 더하기도. 특히 "어디서 타는 냄새가 안 나냐"는 드라마 '불꽃' 속 멜로 연기 도전에 나선 이들에게 "이건 (김준배) 형님 대사 아니였냐"며 "영화 '이끼'에서 다 불태워버리지 않았느냐"며 배려 넘치는 멘트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자신의 연기 도전기를 털어놓으며 남다른 공감대를 형성했다. 게스트들이 힘든 촬영 현장에서 긴 대기시간과 분장으로 겪은 어려움을 토로하자 "맞는 연기를 할 때 분장 대신 표정을 이렇게 짓고 가겠다고 했는데 풀샷 찍고 한참을 찍어서 얼굴에 쥐가 났다"며 "그다음부터 까불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