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영국 런던이 K-뮤직에 매료된다. 10월 'K-뮤직 페스티벌 런던'이 펼쳐진다.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은 국립극장의 간판 프로그램 여우락 페스티벌과 협력, 제9회 K-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의 메인 컨셉은 바로 진정한 K-뮤직, 국악이다.
|
10월 13일에는 쇼디치 리치믹스에서 한국 세계관으로 연주하는 하드코어 록밴드 팎(PAKK)과 전통음악 기반 록밴드 잠비나이의 리더 이일우와의 협업 무대를 꾸민다. 강렬한 사운드의 전통음악을 맛볼 수 있다. 베이스, 퍼커션과 전자 양금의 사운드로 풍성한 사운드로 한국 전통의 음악을 전달하는 '동양고주파'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영국 내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11월에는 한국 재즈가 영국에 상륙한다. 홍선미 퀸텟은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유럽의 재즈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재즈밴드이다. 홍선미 퀸텟은 재즈 기반 악기들의 풍성한 사운드로 귀를 사로잡는다. 이번 K-뮤직 페스티벌에 스페셜 게스트인 앤트 로와 알렉스 핸콕이 함께하며 오는 11월 17일 사우스뱅크에서 공연 예정이다.
이어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박지하가 관객들과 만난다. 피리, 생황, 양금 등 한국 전통 악기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박지하는 영국 현지에 있는 관객들에게는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박지하의 공연은 11월 24일 스톤 네스트에서 열린다.
주영한국문화원 이정우 원장은 "K-뮤직 페스티벌은 한국적 전통악기와 선율의 우리 음악을, 음악 산업 시장의 중심 런던에서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영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 접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런던 재즈 페스티벌(EFG London Jazz Festival)의 주관사 시리어스(SERIOUS)와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이 공동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