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K-뮤직페스티벌 런던 개최, 영국 K-뮤직에 빠진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2-09-28 18:06


사진제공=주영한국문화원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영국 런던이 K-뮤직에 매료된다. 10월 'K-뮤직 페스티벌 런던'이 펼쳐진다.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은 국립극장의 간판 프로그램 여우락 페스티벌과 협력, 제9회 K-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의 메인 컨셉은 바로 진정한 K-뮤직, 국악이다.

10월 5일 바비칸센터 밀튼 코트에서는 달음 & 리마이더스의 공연이 펼쳐진다. 가야금과 거문고 듀오로 활동하고 있는 다른 두 팀이 만나 개개인의 독주와 함께 개성 넘치는 협업 무대를 보여준다.
사진제공=주영한국문화원
10월 9일에는 소리꾼 이자람이 사우스뱅크 센터에서 공연한다. 헤밍웨이 소설 '노인과 바다'를 한국 판소리로 풀어내 관객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한다.

10월 13일에는 쇼디치 리치믹스에서 한국 세계관으로 연주하는 하드코어 록밴드 팎(PAKK)과 전통음악 기반 록밴드 잠비나이의 리더 이일우와의 협업 무대를 꾸민다. 강렬한 사운드의 전통음악을 맛볼 수 있다. 베이스, 퍼커션과 전자 양금의 사운드로 풍성한 사운드로 한국 전통의 음악을 전달하는 '동양고주파'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영국 내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11월에는 한국 재즈가 영국에 상륙한다. 홍선미 퀸텟은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유럽의 재즈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재즈밴드이다. 홍선미 퀸텟은 재즈 기반 악기들의 풍성한 사운드로 귀를 사로잡는다. 이번 K-뮤직 페스티벌에 스페셜 게스트인 앤트 로와 알렉스 핸콕이 함께하며 오는 11월 17일 사우스뱅크에서 공연 예정이다.

이어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박지하가 관객들과 만난다. 피리, 생황, 양금 등 한국 전통 악기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박지하는 영국 현지에 있는 관객들에게는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박지하의 공연은 11월 24일 스톤 네스트에서 열린다.

주영한국문화원 이정우 원장은 "K-뮤직 페스티벌은 한국적 전통악기와 선율의 우리 음악을, 음악 산업 시장의 중심 런던에서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영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 접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런던 재즈 페스티벌(EFG London Jazz Festival)의 주관사 시리어스(SERIOUS)와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이 공동 주관한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