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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유방암 투병 중인 서정희가 심경을 공개했다.
서정희는 암 투병을 이어가는 일상에 대해 "항암치료로 인해 점점 머리카락이 빠졌고 결국 삭발을 하게 됐다"며 "머리를 자르던 날 딸 서동주도 함께 삭발을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민머리가 낯설었지만 지금은 매일 새로운 옷을 고르듯 다양한 헤어스타일의 가발을 고르는 재미가 있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끝으로 서정희는 최근 시작한 집짓기 프로젝트에 관해 "천정부지로 오른 집값을 감당할 수 없어 작은 땅을 매입했다"며 "나만의 인테리어 노하우를 담은 집 짓기를 통해 삶에 대한 희망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