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정직한 후보2' 윤경호X박진주, 대환장 남매 케미→新웃음 버튼 탄생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9-13 08:4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2'(장유정 감독, 수필름·홍필름 제작)가 윤경호와 박진주의 눈치 제로 남매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은 서로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두 사람의 표정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눈치 제로의 기운을 풍겨온다.

'정직한 후보' 때부터 철 없는 주상숙(라미란)의 연하 남편으로 등장해 '진실의 주둥이'가 터진 후로는 온갖 팩트폭격으로 마음의 상처가 아물 날이 없었던 봉만식(윤경호).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층 더 철이 없어져서 돌아온 그는 '정직한 후보2'를 통해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인 동생 봉만순(박진주)과 함께 환상의 눈치 제로 남매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봉만순은 하와이에서 돌아온 이후 오빠 봉만식과 껌딱지처럼 붙어 다녀 주상숙의 골칫덩어리로 급부상한 인물. 서로를 향한 애정 표현과 거침없는 말투 때문에 함께 있을 때는 한 없이 얄미운 두 사람이지만, 찰떡 같은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묘하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한다.

남매 스틸에서처럼 서로를 지그시 바라보거나, 알콩달콩 사진을 찍는 모습, 그리고 주상숙의 '진실의 주둥이'로 앓아 누운 봉만순에게 죽을 떠먹여주는 봉만식의 모습 등에서 두 남매의 애틋한 정이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글썽글썽한 얼굴로 봉만식을 바라보는 봉만순의 표정은 두 사람 사이에서 어떤 위기가 닥쳐 왔음을 암시하며, '정직한 후보2'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정직한 후보2'는 '진실의 주둥이' 주상숙이 정계 복귀를 꿈꾸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 서현우, 박진주, 윤두준 등이 출연하고 전편을 연출한 장유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