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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이정재가 스타워즈 시리즈 주인공이 됐다.
미 연예 전문 매체 데드라인 등 외신은 8일(현지 시간) 이정재가 스타워즈 시리즈 '어콜라이트'(The Acolyte) 주인공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이정재가 어떤 캐릭터를 맡게 될지, 또 '어콜라이트'가 어떤 내용으로 이어질지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어콜라이트'에는 2019년 넷플릭스 '러시아 인형처럼'(Russian Doll)을 공동 제작한 레슬리 헤들랜드 감독이 작가와 총괄 프로듀서 등도 맡게 된다.
해당 작품은 은하계 공화국의 분쟁을 다룬 1999년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보이지 않는 위험' 속 배경에서 100년을 거슬러 올라간 시대를 그릴 예정이다.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포스의 어두운 면을 뜻하는 '다크 사이드 파워' 근원을 파헤치는 내용으이며, 스릴러 장르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이정재의 스타워즈 시리즈 캐시?을 두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UPI 통신은 이정재로서는 스타워즈 캐스팅이 할리우드 진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데드라인도 "드라마 '오징어 게임' 이후 모든 스튜디오와 OTT가 이정재와 작업하기를 꿈꾸고 있다"라고 했다.
이정재는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으로 미국배우조합상(SAG),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크리틱스초이스,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 TV어워즈, 청룡시리즈어워즈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통하는 에미상에도 아시아 배우 최초이자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은 오는 12일(현지 시간)에 열린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