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오나미가 남편 박민에게 넘어간 이유를 밝힌다.
오나미의 지인은 "아기처럼 나미를 챙겨요. 밥까지 입에 넣어주고..."라며 박민의 자상함을 폭로(?)했고, 박민이 코치를 맡고 있는 축구팀 아이들이 영상통화를 통해 오나미에게 "우리 코치님 어디가 좋아요?"라고 묻는 장면도 공개됐다. 아이들의 질문에 오나미는 "잘생겼어..."라고 수줍게 답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오나미는 "제가 '나미효과'를 보여준다며 친구들 옆에서 들러리 사진을 많이 찍어줬다"며 "나에게도 이런 일이 있다니, 몰래카메라 같은 느낌이 든다"고 결혼의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 박민과 나란히 앉아 결혼식에서 챙겨야 할 것들을 정리하고, 드디어 눈부신 '9월의 신부'가 되어 식장에 입장하는 오나미의 모습은 '들러리'가 아닌 '주인공'으로 빛났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