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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샘 해밍턴과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가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김준호는 "샘이 야망이 있다. 그때 당시 어떤 선배가 집합했는데 샘이 거기 서 있더라. 그걸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고, 이상민은 "한국 스타일 집합이 뭔지 알고 갔냐"고 물었다. 이에 샘 해밍턴은 "대략 뭔지는 알았는데 얼마나 무서운지는 몰랐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돌싱포맨'은 이날 샘 해밍턴의 두 아들 윌리엄, 벤틀리의 출연료에 대한 질문을 했다. 샘 해밍턴은 "(아이들 출연료) 관리는 하는데 애들 통장이 따로 있다"며 "아이들은 얼마 있는지 모른다. 솔직히 클 때까지 얼마 있는지 알려주고 싶지 않다. 20대 때 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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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나단은 '콩고 왕자'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예전에 아버지가 콩고 내 부족국가 왕자였다고 했다. 근데 그 후 방송에서 와전이 된 거다. 영국에는 윌리엄 왕자, 콩고에는 조나단 왕자처럼 돼버린 거다"라며 "설명하기도 좀 그래서 그냥 내버려 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얼마 전에 콩고 대통령 오지 않았냐. 콩고 왕자면 그 정도는 알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이 사실을 처음 들은 조나단은 "우리 누군지도 모를 거다. 그냥 '콩고 왕자'는 닉네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조나단과 파트리샤의 연애사가 공개됐다. 파트리샤는 고백만 하다 끝났다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초등학교 때 이야기다. 초등학교 때 좋아했던 남자애가 있었는데 내 고백을 받고 한 달 후에 전학 갔다. 근데 그게 전학 타이밍이 맞은 거지 절대 나 때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나단은 "그게 한 명이 아니었다면?"이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폭소케 했다.
이후 파트리샤의 반격이 이어졌다. 파트리샤는 조나단이 여자친구에게 차인 적이 있다 폭로했다. 이에 조나단은 "그때는 공부해야 하니까 헤어진 거다"라고 했지만, 파트리샤는 "그 언니를 '디스코 팡팡'에서 봤다. 오빠한테는 공부한다고 헤어지자고 했는데 며칠 뒤 '디스코 팡팡'에서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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