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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소말' 최수영, 온·냉탕 오가는 반전 매력...온정 넘치는 호스피스 간호사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2-07-29 13:38 | 최종수정 2022-07-29 13:42


사진 제공=에이앤이 코리아 라이프타임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최수영이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29일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극본 조령수, 연출 김용완, 이하 '당소말')은 극 중 서연주로 변신한 배우 최수영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삶의 끝에 놓인 시한부 환자들을 돌보는 호스피스 병원 간호사 서연주는 모두에게 반짝이는 희망을 주는 존재로, 생의 마지막을 앞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준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병원에서 사회봉사를 시작한 윤겨레(지창욱)를 만나며 일생일대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된다. 매 작품마다 연기 변주를 꾀하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최수영은 호스피스 병원을 배경으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서는 걱정 어린 시선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바라보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있는 서연주(최수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한시도 아령을 내려 놓지 않는 그녀의 모습에서 운동에 대한 '찐'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이어진 사진 속 서연주는 헝클어진 머리와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으로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어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그뿐만 아니라 일을 할 때나 집에 있을 때나 아령을 한시도 내려 놓지 않는 그가 운동에 집착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당소말' 제작진은 "최수영은 극 중 호스피스 병원 간호사 서연주 캐릭터를 다채롭게 그려내며 인물이 지닌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그가 윤겨레(지창욱 분)를 만나며 이성과 감성을 오가는 롤러코스터급 열연을 선사할 전망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며 아픔을 치유해가는 힐링 드라마로,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네덜란드의 실제 재단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오는 8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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