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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홍김동전'이 첫 회부터 끊임없이 '복불복' 게임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우영의 거침없는 번지점프는 멤버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 효과를 만들었다. 우영의 번지점프를 바라본 주우재는 "한 명이 뛰니깐 동료애가 온다"라며 동전에 대항하는 공동 운명체임을 인식케 했으며 김숙은 우영을 향해 "너 앞으로 힘든 거 하지마"라며 애틋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진 미션은 '영혼을 울리는 소리 하트비트'. 이는 자신의 심박수를 지키는 팀게임으로 김숙, 우영, 홍진경 팀과 조세호, 주우재 팀이 나뉘어 팀 공동 운명체 대결을 펼쳤는데 우승한 팀의 1인에게는 다음 게임에 활용할 수 있는 베네핏이 주어졌다.
이에 조세호와 주우재의 양보 없는 최종 대결이 펼쳐졌다. 주우재가 조세호를 향해 "나나씨는 실패한거잖아 제가 다른 여자친구를 소개해 주면 어때요?"라며 선제 공격을 하자 조세호가 주우재를 향해 '너 스타 되고 싶냐", "나는 오늘 너한테 실망했어", "아직은 너한테 아마추어 냄새가 너무 많이 나, "외모로 봤을 때 애매한거 알지"등 강도 센 공격이 이어졌고, 이에 주우재는 "하차 하실 거에요?", "형은 갖고 있는 것에 비해 너무 큰 자리에 앉아 있는 거 같아요", "재석이형 좋아하세요?" 등 맞공격을 이어 갔는데 오히려 센 공격을 하던 조세호의 사이렌이 쉴 새 없이 울리며 심박수가 300까치 치솟아 최종 주우재의 승리로 게임이 끝이 났다. 이에 주우재가 받은 베네핏은 '동전 다시 던지는 기회'. 이로써 모든 게임이 끝나는 듯했으나 이 모든 게임은 베네핏을 받기 위한 것일 뿐. 마지막 최종 관문이 남아 있었다.
심장 강화 훈련 끝판왕은 바로 동전 던지기. '앞면이 나오면 퇴근, 뒷면이 나오면 출근'. 뒷면이 나오면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가서 제시어를 3번 이상 들어야 퇴근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첫번째 주자로 나선 홍진경은 이번에도 역시 '동전의 여왕', '행운의 여신'이었다. 가뿐하게 앞면을 획득하며 제일 먼저 퇴근의 주인공에 당첨된다. 이제 남은 멤버는 모두 4명. 거침없는 번지점프남, 김숙의 남자 우영, 포기를 모르는 사나이 조세호, 불운마저 극복하는 노력파 김숙, 신체부실 브레인 주우재. 과연 첫 촬영의 마지막을 행운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다음회를 기대하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