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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한재림 감독, MAGNUM 9 제작)의 배우들이 직접 자신의 캐릭터 탄생기를 전하는 '재난에 맞서는 7인의 탄생기' 영상을 공개했다.
항공기의 부기장 현수 역을 맡은 김남길은 "(비행기를 조종하며) 보지 않고 손으로 움직이는 것이 자연스러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사실적이고 자연스러운 캐릭터 표현을 하고자 노력한 점을 언급했다. 의문의 탑승객 진석을 맡은 임시완은 "목적이 없는 단순한 계획이라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며 캐릭터를 구축하는 과정에 있어서의 시작 지점을 밝혔다. 김소진은 자신이 맡은 비행기 사무장 희진 캐릭터를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재난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인물을 그려낼 것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실장 태수를 맡은 박해준은 "명령을 수행하면서 흔들리는 모습들이 태수 캐릭터를 표현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이라고 전해 영화 속 재난에 맞서는 이들의 감정적인 변화에 더욱 기대감을 더한다.
이처럼 배우들이 직접 자신의 캐릭터와 캐릭터 준비 과정에 대해 소개한 '재난에 맞서는 7인의 탄생기' 영상을 공개한 '비상선언'은 한재림 감독이 '더 킹' 이후 5년만에 돌아오는 작품. 영화 속으로 빠져들어 가는 듯한 긴장감과 몰입을 예고하며 올여름 가장 주목받는 영화로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