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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블랙의 신부' 김희선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희선은 복수를 위해 욕망의 레이스에 뛰어든 서혜승 역을 맡았다. 서혜승은 남편을 죽음으로 내몰고 자신과 딸의 인생까지 송두리째 망가뜨린 사람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결혼정보회사 렉스가 만들어둔 결혼 비즈니스에 동참하게 된다. 김희선은 "이번 작품은 '욕망'과 '사랑'이라는 단어로 소개할 수 있다"며 "남편이 진유희 때문에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는데, 다시 진유희와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 그때는 모르고 지나갔던 남편의 억울함을 복수하려고 다짐한다. 서혜승이 차근 차근 복수를 실행하는 단계를 지켜보는 게 관전 포인트일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한편,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렸다. 오는 15일 첫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