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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싸이코라 점수 깎여" 여에스더, 홍혜걸에 '방송서 부부싸움' [종합] ('당나귀귀')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2-07-10 18:25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여에스더가 제품 개발을 위해 직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10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귀')에서는 여에스더가 제품 개발실을 찾았다.

이날 홍혜걸은 "많은 분들이 저를 욕한다. 사실은 내가 와이프 사업 자금을 다 대줬다. 와이프 등쳐먹는다고"라고 호소했다. 이에 전현무는 "말은 그렇게 해도 홍혜걸 씨가 와이프 여에스더 씨를 보고 '99점 짜리 아내'라 한다더라"라고 감쌌다. 이에 여에스더는 "1점은 제가 싸이코라서 깎인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에스더는 직원들을 직접 벤에 태우고 어디론가 향했다. 여에스더는 "저희 회사가 여러가지 제품을 리뉴얼 하는데 제대로 하고 있는지 급습했다. 굉장히 필요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여에스더는 "코르티솔이라는 거 아냐.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역할을 하는 코르티솔, 여에스더는 사자를 비유하며 코르티솔에 대해 일장연설을 했다. 그러면서 간식을 먹어야 코르티소링 올라간다며 줄줄이 간식을 꺼내들었다.

'전국 강의'에 대해 여에스더는 "하루에 2~3개씩 강의가 있었는데 부산과 인천에서 강의가 있었다. 서울에서 423km 걸려서 해운대를 찍고 인천을 갔는데 양평에 있는 강의를 대신 가라는 거다. 용산고 36회 졸업생 공치는 모임이 있다고 날 보냈다. 1000km가 넘는 거리 아니냐. 정말 열받았다. 용산 고등학교가 문제다"라고 했다.

여에스더는 "허재 씨도 용산고등학교 출신이다. 용산고가 문제다"라 했고 홍혜걸은 "부산 인천 양평을 갔다와주면 어떻냐. 와이프 좋다는 게 뭐냐. 그거 한 번 해줄 수 있지 않냐"라고 반박했다. 허재는 "난 홍혜걸씨 편이다. 36회보다 35회가 더 진하다"라고 거드름을 피웠다.

계속 이야기를 하느라 한 번도 못 쉬고 향한 연구소, 여에스더와 직원들은 흰색 가운을 입고 멋있게 등장했다. 제품 개발 연구실에 방문한 여에스더는 "요즘 고객 분들이 콜라겐 젤리의 색상을 요구하셨다"라며 연구원들과 아웅다웅했다.






연구원은 색을 보며 "아름답다"는 여에스더에 "박사님이 더 아름다우세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에스더는 일에 있어 철저하고 까다로운 모습으로 진행했다. 까다로운 여에스더의 안목에는 치자 옐로우가 선택됐고 직원들의 의견도 더해졌다.

색소에 대한 걱정에 여에스더는 "병현 씨는 아직 기초가 덜 되어있다. 인공 색소는 안되지만 토마토의 붉은 색은 라이코펜 등은 좋다. 천연 색소는 오히려 효능이 있다"라고 이야기 했다. 시제품으로 준비 중인 곡물 맛 파우더도 소개됐다.

여에스더는 부드러운 곡물맛을 좋아했지만 다른 직원들은 기존의 코코아맛을 선호했다. 결국 시음회가 개최됐고 25명의 직원들이 참석했다. 결국 치열한 접전 끝에 곡물맛이 승리했고 홍혜걸은 "마케팅 팀이 착오가 있다. 곡물 맛이 3~4만 나와도 시장에서 원한다는 건데"라고 해 갑 버튼을 우르르 받았다. 여에스더는 "제가 잠깐 아팠을 때 남편한데 회사를 6개월간 맡겨놨는데 직원들이 다들 홍혜걸과 일을 못하겠다고 하더라"라고 비난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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