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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노제 측, SNS 광고 갑질 논란 사과..."소속사 불찰로 계약 기간 못지켜"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2-07-05 11:03 | 최종수정 2022-07-05 11:08


노제. 사진 제공=스타팅하우스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댄서 노제 측이 SNS 광고 갑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5일 노제의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는 아티스트가 광고 게시물을 SNS에 업로드하기에 앞서 계약 기간과 업로드 일정을 확인 후 아티스트에게 전달, 그후 아티스트 SNS를 통해 업로드를 진행해 왔다"며 "게시물 업로드 및 게시물 삭제 관련해서는 당사와 아티스트가 협의 후 진행하였음을 말한 바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위 과정 중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로 인해 광고 관계자분들과 소속 아티스트 노제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불편함과 실망을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관계자들과 아티스트와의 원활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한 매체는 노제가 인스타그램 광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중소 업체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노제가 계약된 게시물 업로드 요청 기한이 지나도 SNS에 업로드 하지 않았고 이마저도 얼마 뒤 삭제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또 "노제의 SNS에는 중소 업체 아이템은 거의 없고 명품 브랜드 관련 게시물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전날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으나, 하루 만에 추가 입장을 밝히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노제는 지난해 방송된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현재 채널A '청춘스타'에서는 엔젤뮤지션으로 활약 중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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