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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윤계상(44)이 "훈남 캐릭터 위해 최고의 스태프진 뭉쳤지만 늙수그레하게 나왔다"고 말했다.
오랜만의 로코에 대해 "아마 영화 '극적인 하룻밤'(15, 하기호 감독) 이후 7년 만에 로코 장르인 것 같다. 재미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스럽기도 하더라. '키스 식스 센스' 속 내 모습이 너무 늙수그레했다. 시청자에게 죄송했다. '크라임 퍼즐'을 끝내고 곧바로 들어간 작품이라 얼굴이 정말 안 좋아 죄송스러웠다. 외모 비수기이기도 했고 그래서 촬영 내내 신경이 쓰이더라"며 웃었다.
광고 회사의 훈남 팀장을 보여주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윤계상은 "캐릭터의 기본 틀을 만들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실패한 것 같다. 늙어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최고의 스테프진을 꾸렸음에도 쉽지 않더라. 실제로 드라마 현장에 안 나오는 스태프들이 나를 위해 현장에 나와 도와줬는데 내가 소화하지 못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