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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선을 넘었다.
그러나 14일 방송한 첫 회를 보면, 15세 이상 관람가라고 하기엔 과도한 화면 연출 등이 이어진다. 출연진은 대부분 몸매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수영복 차림으로 등장했고, 이들의 몸매를 클로즈업하거나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줬다. 커플 선정 후 남녀 출연자가 몸을 밀착해 '짝피구' 할 때 카메라는 여성의 특정 신체 분위를 클로즈업 하는 등 노골적인 시각을 그대로 드러냈다.
오죽하면 MC인 이홍기는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다가 "타임 타임" "어머! 너무 밀착 아니야?"라며 방송 중단을 요청했고, 윤보미는 "이게 방송에 나가요?" "내가 본 연애 프로그램 중에 제일 강렬한 것 같다"며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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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제작 발표회에서 이효민 PD 는"에덴은 다른 연애 프로그램에 비해 (촬영 장면이) 낮보다 밤이 긴 편이다. 수위 고민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며 "출연자들이 스스럼없이 스킨십을 하는 건 제작진이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 심의규정에 따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