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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빼고파' 고은아가 테니스 코치와의 소개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고은아는 첫 만남에 대해 "친한 언니랑 술을 마시고 있는데 아는 동생이 있다고 데려오려고 했다. 근데 그날은 못 봤다"며 "'빼고파'로 무슨 운동을 할까 했는데 그 언니가 테니스를 배우고 있었다. 테니스 얘기를 하니까 그때 그 동생이 코치였다더라. 그래서 테니스를 하게 된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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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의 성공적 소개팅을 위해 멤버들이 모두 발을 벗고 나섰다. 김신영은 김호영까지 초대하며 고은아의 소개팅룩까지 함께 고민했다.
그리고 대망의 소개팅 순간, 고은아는 민트색 원피스에 올림머리로 확 달라진 비주얼을 뽐냈다. 이어 훈훈한 외모의 테니스 코치가 등장했다. 고은아는 어색함에 어쩔 줄 몰라했고 코치도 쑥스러운지 손부채질만 했다. 고은아는 "저 화장한 게 예쁘냐 안 한 게 예쁘냐"고 물었고 코치는 "비슷하다. 원래 예쁘니까. 원래 예쁜데 더 예뻐진 것"이라 말해 멤버들을 심쿵하게 했다.
고은아는 "저희 열애설 나지 않았냐. 솔직히 어땠냐"고 물었고 코치는 "그땐 진짜 뭔가 했다. 열애설 났다고 하는데 저라고는 생각도 안 했고 다른 사람일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고은아는 "괜히 저 때문에 피해를 입으신 건 아닐까 싶어 죄송했다"고 미안해했지만 코치는 "괜찮았다. 잠잠해지지 않았냐"는 말로 고은아를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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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줄 몰라하는 고은아에 언니들은 좋아하는 음식을 물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애프터 신청을 받아내라고 조언했다. 고은아는 근처 맛집을 이야기하며 다음에 같이 가보자했고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어 코치는 "연락 먼저 해도 되냐", "자주 해도 되냐"고 또 한 번 직진했고 고은아는 "연락 좀 해라"라고 이야기하며 소개팅을 끝냈다.
소개팅을 끝낸 후 고은아는 "나는 좋다. 더 좋아졌다"며 "앞으로 테니스를 더 칠 거니까 더 좋은 감정이 생길 수도 있다는 뜻"이라고 여전히 호감을 보였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