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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상상했더니 떨려" 고은아, ♥테니스 코치와 '현실 설렘' 소개팅 ('빼고파')[SC리뷰]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2-06-19 00:26 | 최종수정 2022-06-19 06:50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빼고파' 고은아가 테니스 코치와의 소개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빼고파'에서는 소개팅을 앞둔 고은아의 모습이 담겼다.

고은아는 '빼고파'를 위해 테니스를 하면서 알게 된 코치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고은아 측은 당시 사제 관계일 뿐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코치에 대한 호감은 갖고 있었다.

고은아는 첫 만남에 대해 "친한 언니랑 술을 마시고 있는데 아는 동생이 있다고 데려오려고 했다. 근데 그날은 못 봤다"며 "'빼고파'로 무슨 운동을 할까 했는데 그 언니가 테니스를 배우고 있었다. 테니스 얘기를 하니까 그때 그 동생이 코치였다더라. 그래서 테니스를 하게 된 것"이라 밝혔다.


앞서 고은아는 화이트데이에 테니스 코치에게 사탕까지 받아 멤버들의 설렘은 더욱 커졌다. 고은아는 "편의점에 마침 갔는데 사탕이 있어서 산 거 같다. 다른 회원들한테도 줬을 수도 있지 않냐"고 했지만 멤버들은 믿지 않았다.

과몰입하며 이야기를 듣던 유정은 "언니는 키스를 하고 싶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당황한 고은아는 "상상은 해볼 수 있지 않냐"는 말에 "나 지금 상상했는데 심장이 너무 뛴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고은아의 성공적 소개팅을 위해 멤버들이 모두 발을 벗고 나섰다. 김신영은 김호영까지 초대하며 고은아의 소개팅룩까지 함께 고민했다.

그리고 대망의 소개팅 순간, 고은아는 민트색 원피스에 올림머리로 확 달라진 비주얼을 뽐냈다. 이어 훈훈한 외모의 테니스 코치가 등장했다. 고은아는 어색함에 어쩔 줄 몰라했고 코치도 쑥스러운지 손부채질만 했다. 고은아는 "저 화장한 게 예쁘냐 안 한 게 예쁘냐"고 물었고 코치는 "비슷하다. 원래 예쁘니까. 원래 예쁜데 더 예뻐진 것"이라 말해 멤버들을 심쿵하게 했다.


고은아는 "저희 열애설 나지 않았냐. 솔직히 어땠냐"고 물었고 코치는 "그땐 진짜 뭔가 했다. 열애설 났다고 하는데 저라고는 생각도 안 했고 다른 사람일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고은아는 "괜히 저 때문에 피해를 입으신 건 아닐까 싶어 죄송했다"고 미안해했지만 코치는 "괜찮았다. 잠잠해지지 않았냐"는 말로 고은아를 안심시켰다.


코치는 소개팅 성사 과정에 대해 궁금해했고 고은아는 "멤버들에게 얘기를 했다. 멋있고 호감이 간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코치는 고은아의 마음을 전혀 눈치 못챘다고 했고, 이에 고은아는 "그럼 나한테 사탕 왜 줬냐"고 괜히 버럭했다. 이에 코치는 "좋으니까 줬어요"라고 직진 멘트를 날렸다.

어쩔 줄 몰라하는 고은아에 언니들은 좋아하는 음식을 물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애프터 신청을 받아내라고 조언했다. 고은아는 근처 맛집을 이야기하며 다음에 같이 가보자했고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어 코치는 "연락 먼저 해도 되냐", "자주 해도 되냐"고 또 한 번 직진했고 고은아는 "연락 좀 해라"라고 이야기하며 소개팅을 끝냈다.

소개팅을 끝낸 후 고은아는 "나는 좋다. 더 좋아졌다"며 "앞으로 테니스를 더 칠 거니까 더 좋은 감정이 생길 수도 있다는 뜻"이라고 여전히 호감을 보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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