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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세포들2' 박진영 "바비 평가 나뉠듯..후폭풍은 뒤에 느껴주길"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06-07 14:36


사진=티빙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진영이 '유미의 세포들'을 통해 받게 될 반응을 예상했다.

7일 오후 티빙은 새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2'(송재정 김경란 극본, 이상엽 주상규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상엽 감독, 김고은, 박진영이 참석했다.

박진영은 "축구 경기 같을 것 같다. 전반전과 후반적으로 바비에 대한 평가가 나뉠 것 같다. 저는 배우로서 캐릭터를 이해해야 하는 사람이니까 이해하려 노력하려 했던 바비는 생각이 많고, 남에 대한 생각을 많이 쓰는 사람 같다. 강박적으로 남을 신경 쓰는 인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바비가 그런 건 아닌데 착한 아이 병 같이 남에게 잘해줘야 한다는 것이 몸에 있어서 그런 인물이지 않을까 싶었다. 그렇게 바비를 받아들이다 보니까 몸에 체화가 됐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박진영은 "초반에는 그래도 시청자들이 바비에 대해서 따뜻한 인물로서 초반에 받아들여주면 좋겠다. 원작을 아시는 팬분들이 계시다 보니까 그것과 이것을 혼동할 수 있기 때문에. 2D가 3D로 나오는 것이니, 거기에 재미를 가져주시면 어떤가 싶다. 후폭풍에 대한 사건들은 뒤에 느껴주시고 처음에는 3D의 유바비로 재미있게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미의 세포들2'는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방송됐던 시즌1은 14부작으로 공개돼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서는 유미(김고은)가 구웅(안보현)과 가슴 아픈 이별을 맞았다면, 시즌2에서는 일상으로 돌아가는 유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여기에 바비(박진영)과의 두근거리는 '썸'도 예고돼 재미를 더하고 있다.

'유미의 세포들2'는 오는 10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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