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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제 가수 아이유보다 영화배우 이지은으로 더 자주 불릴까.
실감나는 욕 연기도 눈길을 끌고 있다. "대본에는 일본 스타일의 욕 연기가 있었다. '당신' '바보'라는 표현이 있었는데 우리나라, 소영이 나이대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감독님께 바꿔도 되냐고 물어봤다. 그리고 욕 대사를 만들었다. 가장 객관적인 관객이 돼 주는 엄마 아빠 앞에서 욕 연기를 하면서 어색한 부분이 있으면 얘기해달라고도 했다. 매니저 앞에서도 연습을 하면서 욕을 넣는 부분에 대해 고민하기도 했다."
가수 아이유와 배우 이지은의 차이점은 "무대에서의 가수와 카메라 앞에서의 연기자는 많이 다르다. 오히려 녹음실과 현장에서의 작업 과정은 어떤 부분은 굉장히 유사하다고 느꼈다. 무대는 단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녹음실은 여러 테이크를 가면서 여러 스태프들이 있다. 둘다 같이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큰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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