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3년만에 극장에서 직접 인사해 기뻐, 하루빨리 이런날 오길 기다렸다."
이어 송강호는 "사실 고레에다 감독님 작품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 차가운 현실로 시작해 아름답고 따뜻한 휴머니즘 끝내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우리 영화는 첫 장면을 보고 따뜻했다. 행위는 잔인하고 차가웠지만 첫 화면부터 고레에다 감독이 아기라는 소중한 이미지를 심어줬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생명을 다루고 있지만 풀어가는 방식은 많은 물음과 가슴으로 깊이 있게 설계하고 연출한 것 같다"며 "물론 한국어의 묘한 뉘앙스나 발음 문장 전달 등의 디테일은 잘 모르신다. 그래서 처음 리딩할 때부터 '많은 얘기를 해주길 바란다. 그래야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