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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알리가 고(故) 박지선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알리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 그녀의 4세 아들과 함께 노는 영상이 준비됐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영상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 영상 속 알리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단어가 '이것'이라 짚어내 알리와 상담소 가족들을 소름 돋게 만든다. 또한, 사전 진행한 알리의 멘탈 심층 검사에서 '누군가가 현재의 곤란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랄 수 있다'는 불안이 반영된 것이라 분석한다.
오은영 박사는 알리가 '세상을 위험한 공간이라고 인식하며, 원초적인 죽음에 대한 공포심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한다. 덧붙여 최근 경험한 죽음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고, 이에 알리는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하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는데. 어렵사리 입을 뗀 알리는 MC 이윤지와 함께 10년간 절친으로 지냈던 개그우먼 故 박지선의 죽음을 언급, 둘은 당시를 회상하는 듯 그리움의 눈물을 함께 흘렸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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