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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하 성명서 전문.
-정보통신망법 개정 졸속 추진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성명서-
현재 국회에서 졸속으로 추진중인 이번 개정안의 경우 헌법에서 보장한 대한민국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데다 자율적으로 이뤄져야 할 언론과 포털 플랫폼의 뉴스 게재 계약을 강제하는 독소 규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이 관련 학계와 업계에서 누차 지적됐음에도 제대로 된 논의 과정조차 생략된 채 입법 강행하는 상황은 언론과 기업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다분합니다.
현 개정안은 뉴스 서비스 이용자의 편의와 선택권을 박탈하며, 여론 다양성을 해치고 우리 사회의 건전하고 민주적인 여론형성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큽니다.
덧붙여 인터넷 시대에 개화한 매체 다양성에 반하고 전문 매체의 존립을 위태롭게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중소 규모 언론사와 금융, 문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게임, 자동차, 여행, 레저 등 전문 분야 언론 매체의 독립 경영에 절대적인 위협을 초래합니다. 이는 그동안 우리 사회가 추구해온 자유로운 정보유통과 이를 통한 선진 지식문화 수립을 불가능하게 만들 게 분명합니다.
이에 연미협은 향후 정보통신망법 개정과 관련해 국회가 열린 마음으로 각계의 의견을 경청한 후 관련 법안 개정에 나서주기를 요구하는 바입니다.
2022. 5. 26.
한국연예스포츠미디어협회 회장 손남원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