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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 '브로커 '가 프랑스 칸 현지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를 마친 가운데, 전 세계 유수 언론으로부터 뜨거운 극찬을 받고 있다.
한편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 시너지를 향한 찬사도 끊이지 않았다. 데드라인(Deadline)은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캐릭터들은 극 안에서 살아 숨쉰다",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의 칼 데로스산토스(Karl Delossantos)는 "송강호를 필두로 한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는 재밌고 흥미로운 영화를 완성시켰다. 칸 국제영화제 최고 작품 중 하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첫 상업 영화 데뷔작으로 칸에 진출한 '소영' 역의 이지은 배우에 대한 해외 언론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어워즈 워치(AwardsWatch)는 이지은의 연기에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이지은은 온 마음을 다한 연기로 '브로커' 배우들의 앙상블을 이끌고 있으며, 이 영화의 영혼과도 같다"라고 찬사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편집은 물론, 촬영, 미술, 음악까지 한국 최정상 스태프와 함께 빚어낸 웰메이드 프로덕션에 대한 극찬도 이어졌다.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유려한 리듬감의 편집부터 어쿠스틱과 오케스트라를 아우르는 정재일 음악감독의 음악까지 모든 장면에 애정 어린 손길이 닿아있다. 여기에 홍경표 촬영감독의 자연스러운 촬영 기법이 빛을 발한다", 어워즈 워치(AwardsWatch)는 " '브로커'의 가장 뛰어난 지점 중 하나는 '기생충'의 홍경표 촬영감독이 담아낸 장면들이다. 홍경표 촬영감독은 빛을 활용해 이야기에 따뜻함을 더하며,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미장센을 풍부하게 한다. 이러한 촬영 기법은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섬세하게 빚어낸 세계에 더 큰 아름다움을 부여한다", 베니티 페어(Vanity Fair)는 "이 영화는 놀라운 디테일로 가득하다. '브로커'는 올해 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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