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한아름, 남편 무시에 이혼 위기 고백 "본모습이 나온 듯"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2-05-18 15:59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이혼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는 첫 공개를 앞두고 이혼 위기에 봉착한 한아름-김영걸 부부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영걸은 "왜 결혼을 했을까", "얘랑 꼴도 보기 싫을 때가.."라며 결혼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아름도 "그냥 (남편의) 본모습이 나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빠가 말을 서운하게 많이 한다"며 심각한 부부 갈등을 겪고 있음을 털어놨다.

이어 한아름, 김영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한아름은 자신을 '야' 혹은 '너'라고 부르는 김영걸에게 "'야', '너' 하지 말라고"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김영걸은 "그러면 너도 말을 예쁘게 해"라고 말했고, 한아름은 "남들이 다 똑같이 말해도 넌 말을 조심해야지. 이럴 거면 내가 너랑 결혼을 왜 했겠냐고"라며 발끈했다. 그러자 김영걸은 "그러면 남이랑 살아"라며 맞받아쳤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계속 사소한 말싸움을 하며 갈등을 빚었다. 특히 김영걸은 "뉴스 좀 봐라.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 (너가) 아는 게 아무것도 없으니까 너랑 대화를 할 수가 없다"며 한아름을 무시하는 말투를 썼다. 이에 한아름은 자신을 무시하는 말투 때문에 속상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김영걸은 "뭔소리 하는 거냐. 단정 좀 안 지었으면 좋겠다"며 대화를 피했다. 또 한아름과의 대화에 대해 "서로 벽을 보고 말하는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계속되는 갈등에 이혼 이야기까지 하게 된 두 사람. 김영걸은 "너 (나랑) 이혼하면 뭐 할 건데. 스트레스받는다고 누워서 드라마만 보겠지"라며 또다시 무시하듯 말했고, 한아름은 "이러니까 내가 이혼을 선택하는 거지. 이렇게 밖에 말을 못 하니까"라고 차갑게 대꾸했다.

김영걸은 "순간순간에 본인 기분이 나쁘면 이혼 얘기를 한다. 솔직히 큰코다치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혼이 무슨 장난도 아니고"라며 이혼 이야기를 자주 꺼내는 한아름의 태도를 지적했다.

한편 한아름은 2019년 2세 연상의 사업가 김영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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