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스트 김우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담비 진짜 가는 건가요? 오늘 세상에서 담비가 가장 예쁘고 아름다운 날이네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손담비는 꽃보다 아름다운 '5월의 신부' 자태를 드러냈다. 가냘픈 어깨라인을 드러낸 순백의 웨딩드레스와 플라워패턴의 튜브톱 드레스를 입은 손담비는 여신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규혁은 블랙, 화이트의 턱시도를 소화하며 훈훈함을 뽐냈다.
또 이규혁은 축가로 나선 싸이의 '연예인'에 맞춰 화려한 댄스 실력을 자랑해 결혼식을 축제 같은 분위기로 만들었다.
이어 김우리는 "아니 근데 이 결혼식 스케일 무엇? 아주 그냥 하얏트 호텔 통째로 빌려 수영장 물 받아놓고 13일의 금요일 밤을 아름답게 찢어버리는구나. wow 월클 인정"이라며 손담비, 이규혁의 결혼식 스케일에 감탄했다.
한편 손담비와 이규혁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이동근 KBS N 스포츠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축가는 싸이와 2AM 조권, 임슬옹이 불렀다. 하객으로는 가수 백지영, 배우 소이현 인교진 부부, 모델 강승현, 개그우먼 안영미, 박나래, 방송인 서장훈, 웹툰 작가 기안84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