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성대한 생일 파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제시카는 행복하게 웃고 있지만 그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도 따뜻하지만은 않다. 그도 그럴것이 제시카는 최근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 시즌3'에 참가자로 출연을 확정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승풍파랑적저저'는 5인조 걸그룹 재데뷔를 노리는 30대 이상 여자 연예인들의 진검승부를 다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소녀시대 멤버로, 2세대 K팝 대표 주자로 글로벌한 인기를 누렸던 제시카가 심사위원도 아닌 일반 참가자로 오디션에 참가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의 우려가 쏠렸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아무래도 과거의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데 소녀시대가 쌓아온 기록과 걸어온 길이 왜곡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여기에 조선족 논란까지 겹쳤다. 온라인상에서 '승풍파랑적저저' 참가자 프로필이 공개됐는데 제시카가 '조선족'으로 표기돼 있던 것. 이에 소녀시대마저 자신들의 문화라고 우기는 것이냐며 중국의 문화공정에 대한 쓴소리가 나왔고, 제시카 측은 자신들이 기록한 프로필이 아니며 방송사 측에 정정을 요구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