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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역시 김희선이다.
먼저 김희선은 붉은 슈트를 차려 입고 어두운 폐건물에 들어서며 오프닝부터 강렬한 포스를 뿜어냈다. 그는 밀폐된 자동차에서 가스 흡입으로 집단 자살하려는 이들의 차를 급습해 벼랑 끝으로 내모는 거침없는 행동력과 절제된 카리스마로 시선을 끌었다. 이 같은 련의 행동력은 집단 자살자들에게 살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스스로 끄집어내게 했다.
또한 련은 중길(이수혁 분)과의 대립에서도 팽팽한 긴장감을 부여했다. 중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위기관리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자 "세상에 쫓겨 벼랑 끝까지 등 떠밀린 자들입니다. 그들의 선택을 경시하지 마십시오"라며 반박한 뒤 "누구보다 살고 싶은 자들의 마지막 발버둥입니다"라며 자살예정자들을 감싸 안았다.
이에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김희선 오프닝서부터 美쳤다. 앞으로 자살예정자 구할 것 생각하니 더 기대됨", "역시 김희선", "김희선=구련인지 첫 회에서 이미 입증됨", "김희선 등장할 때마다 포스 대박이다", "희선 언니 앞으로 하고 싶은 거 다 하세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편 김희선 주연의 MBC '내일' 2회는 오늘(2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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