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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아빠의 일기 "임신 9주 ♥박시은 입덧 고생, 40대 임산부는 더 강하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2-03-05 12:19 | 최종수정 2022-03-05 12:19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진태현이 예비 아빠의 일기를 공개했다.

5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빠의 일기'를 게재했다. "시간이 흘러 이제 우리 아내는 임신 9주 라는 시간에 있다"라고 운을 뗀 진태현은 "아주 작은 태아의 움직임과 심장소리 까지 건강하다"라는 근황을 전했다.

하지만 "아내가 입덧과 컨디션으로 힘들다. 그 고생을 함께 하지 못함에 미안하고 안쓰럽다"는 진태현은 "내가 하는건 설거지 청소 빨래 음식하기 심부름 등 현재 촬영이나 일이 없어 옆에 있다는 것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이젠 인기 성공 명예 그런 것에 집중하지 않기로 했다. 난 그냥 감사하기로 했다"는 심경의 변화를 전하며 "아내는 40대 임신부이다. 그래서 우리 아내는 더욱 강하고 담대하다. 결과가 어찌 되든 시간이 지나면 참 잘했다고 안아줘야겠다"고 이야기했다.


유산의 아픔을 겪은 바 있는 진태현은 "초기유산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염색체의 이상으로 유산이 된다고 한다. 결국 남편의 잘못도, 아내의 잘못도 더더욱 아닌 염색체의 이상,불규칙이라 한다. 부부의 건강 문제도 아니다. 힘들겠지만 아이를 예비하는 모든 가족은 죄책감 책임감에서 조금은 자유로웠음 한다. 특히 주변의 응원과 위로가 큰 도움이 된다"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 "모두 힘내자. 완주가 결국 어쩔수 없는 결과이지만 좀 천천히 가는것도 인생을 배우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2015년 결혼했다. 최근 두 번의 유산 끝 임신을 했다고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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