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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지우학' 박지후 "윤찬영 보며 한양대 꿈 키워..축하받았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02-08 14:08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지후가 스무살이 된 새내기의 소감을 밝혔다.

박지후는 8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온라인을 통해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천성일 극본, 이재규 연출, 이하 '지우학')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지후는 올해 스무 살로 한양대학교 새내기가 됐다. 박지후는 "대학 새내기로 22학번이 됐는데, 현장에서 배우는 것 말고, 제대로 된 현장 영화나 연극 영화도 올려보고 싶고, 학점이나 과잠도 입어보며 생활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특히 최근에는 학교 에타(에브리타임)에 글을 남기며 인사를 하기도. 박지후는 "새내기 인증을 하고 눈팅만 하고 있었는데 인기글이 '온조야 보고 있냐. 너 보고 있는 것 안다'여서 뜨끔해서 눌러봤는데 '지후야 잘 보고 있다'는 좋은 댓글이 많아서 감사한 마음도 크고 '지우학' 홍보도 하고 싶고, 한양대를 사랑하는 마음에 올려봤다.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했다. 제가 MZ세대라 서치 능력이 좋다. SNS 서치도 해보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더 열심히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말했다.

박지후는 극에서 함께 연기한 윤찬영과 한양대 동문이 됐다. 그는 "한양대에 지원하기 전에 윤찬영 배우님이 한양대 20학번이라서 현장에 과잠 패딩을 입고 많이 오셨다. 그래서 궁금증이 생겼고 저도 모르게 한양대에 가고 싶은 열정이 생기더라. 그래서 입시를 준비할 때 입시팁도 듣고 희곡 얘기도 나누고 연극을 어떤 것을 보는 게 좋은지 얘기를 나눴다. 한양대에 입학하게 돼서 축하도 받고, 청산, 온조끼리 한양대 생활도 잘 해보자고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올해 스무살이 된 박지후는 "스무살이 되면, 한지민 선배와 설을 마시고 싶다"는 꿈을 최근에 이뤘다. 박지후는 "한지민 선배님과 와인 한 잔을 하면서 신인 시절에 겪으신 연기 고민도 말씀해주시고 연기자로서의 마음자세 등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해주셨다"며 "'지우학'도 보시겠다고는 하셨는데 보시고 나서는 아직 후기는 못 들었다. 아마도 보셨을 것이다. 지금 우리 학교는이 잘 나오고 있다고 반응이 좋다고 그런 말씀을 해주셨다"고 말하며 웃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주동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재규 감독과 천성일 감독이 힘을 모았고, 공개 이후 박지후, 윤찬영, 로몬, 조이현 등 배우들이 주목을 받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스트리밍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천성일 극본, 이재규 연출)은 7일에도 넷플릭스 TV 쇼 부문에서 835점을 받으며 전세계 1위를 지켰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이후 6일까지 열흘 연속 독주하며 '오징어 게임'의 신드롬을 이어받고 있다.


박지후는 극중 주인공을 맡아 털털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학교에서 인기 최고인 여고생 온조로서 전에 도전하지 않았던 달리기 등 액션까지 선보였다. 이에 글로벌 팬들의 관심까지 독차지했다. '지우학' 공개 전 3만 명대였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공개 이후 현재(8일) 240만명으로 급증하는 등 80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줬다.

박지후는 '지금 우리 학교는' 이후 '작은 아씨들'에 합류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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