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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배우' 조성하,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서 묵직한 카리스마 열연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2-07 08:4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멜로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장철수 감독, 표범영화사 제작)의 조성하가 모든 권력을 손에 쥔 '사단장'으로 완벽 변신, 묵직한 카리스마를 뽐낼 예정이다.

올해로 데뷔 32년 차에 접어든 조성하는 1990년 뮤지컬 '캐츠'를 시작으로 다양한 연극무대를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 올렸다. 이후 영화 '파수꾼' '화차' '용의자' '히말라야'는 물론 OCN '구해줘', tvN '아스달 연대기', SBS '날아라 개천용' '홍천기' 등 장르불문 다양한 작품에서 맡은 캐릭터를 200%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조성하만의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그 중 '황해'를 통해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인 조성하는 제48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말 그대로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올랐다.

이렇듯 매 작품마다 새로운 도전으로 대중들의 기대감을 자극시키는 조성하가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통해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쥔 사단장 역으로 완벽 변신, 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조성하만의 묵직한 카리스마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작품 자체가 지닌 높은 완성도에 이끌려 함께 임하게 되었다는 조성하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사단장은 권력과 명예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버리고 갈 수 있는 사람이다. 뼛속까지 군인 같은 정신이 살아있는, 불길에도 뛰어들 수 있는 절도를 지닌 인물이라 생각하며 연기했다"며 작품에 깃든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이를 입증하듯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눈빛으로 총을 쥔 채 누군가를 향해 거침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사단장의 모습은 영화 속에 펼쳐질 그의 활약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영화는 권력으로 모든 것을 쟁취한 사단장과 채워지지 않은 사랑을 갈망하는 사단장의 아내 수련, 그런 그녀의 위험한 유혹에 흔들리는 무광까지 시대의 금기를 둘러싼 세 사람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그리며 더욱 흥미를 자아낸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가 사단장의 젊은 아내와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우진, 지안 그리고 조성하가 출연했고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장철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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