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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맷 리브스 감독이 올해 첫 히어로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더 배트맨'(맷 리브스 감독)의 주인공을 로버트 패틴슨 모델로 갱을 썼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맷 리브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 영화에서 배트맨의 '세계 최고의 탐정'다운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갱을 쓸 때부터 로버트 패틴슨을 염두하고 썼지만 출연이 성사될지는 몰랐다고.
하지만 로버트 패틴슨은 오디션도 보지 않은 시점에서 캐스팅 기사가 나와 혹시라도 취소될까 봐 굉장히 화가 났었다고 밝힌 정도로 '더 배트맨'에 간절하게 출연하기를 원했다. 어릴 적부터 유일하게 좋아했던 슈퍼 히어로가 바로 배트맨이었기 때문이었다. 로버트 패틴슨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 촬영장에서 캐스팅 확정 소식을 들었고, 덕분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슈트를 입고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더 배트맨'은 선과 악의 기로에 선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의 가장 강력한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로버트 패틴슨, 폴 다노, 조이 크라비츠, 앤디 서키스, 제프리 라이트, 콜린 파렐, 피터 사스가드, 존 터투로, 제이미 로슨 등이 출연했고 '졸업' '클로버필드' '렛 미 인' '혹성탈출' 시리즈를 연출한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월 2D, IMAX, 돌비 애트모스 & 돌비 비전(Dolby Atmos & Vision), Screen X, 4DX, SUPER 4D 포맷으로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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