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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학교' 최승범 PD "故신해철 딸·아들 만났을때 '깜짝'…아빠와 정말 많이 닮았더라"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2-01-26 14:24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자본주의학교' 제작진이 故신해철의 딸과 아들을 만났을 때 깜짝 놀랐다.

'자본주의학교'가 131일 밤 9시 50분, 내달 1일 밤 8시 10분 2일에 걸쳐 방송된다. 라엘이 엄마 홍진경이 MC이자 담임선생님으로 출연하며 정동원, 故신해철의 딸과 아들, 현주엽의 두 아들, 현영 딸이 '자본주의학교'에서 자본주의 생존법을 배울 10대 학생으로 입학한다.

'자본주의학교'는 아이들에게 국, 영, 수 공부가 아니라 진짜 돈 공부를 알려준다는 신선한 기획 의도로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이 관심은 티저 및 예고 영상이 공개되자 궁금증과 기대감으로 바뀌었다.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10대 출연자들이 시선을 강탈한 것. 특히 마왕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신하연X신동원 남매의 모습은 큰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자본주의학교' 연출을 맡은 최승범PD는 "신하연X신동원 남매를 처음 봤을 때 정말 깜짝 놀랐다. 지금은 하늘의 별이 된 남매의 아버지와 정말 많이 닮았기 때문이다. 생김새뿐 아니라 말투, 행동, 심지어 생각하는 방식까지 아버지를 너무나 많이 닮았다. 아마 마왕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수많은 팬들께서는 이 남매의 등장만으로도 큰 위로를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승범PD는 직접 촬영하며 느낀 신하연X신동원 남매의 매력과 특징도 설명했다. 최승범PD는 "신하연X신동원 남매는 똑똑하다. '자본주의학교' 입학생 가운데 가장 학년이 높기도 하고 실제 학교 성적도 좋아서 어른들이 알기 어려운 경제 지식을 줄줄 꿰고 있다. 어머니와 아침 식사를 하며 인플레이션과 화폐가치에 대해 논하던 장면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특히 하연양은 그림을 잘 그려서 '자본주의학교' 촬영을 하며 이모티콘 작가로 데뷔도 했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똑똑한 남매에게도 경제교육은 꼭 필요했다. 최승범PD는 "물론 신하연X신동원 남매 역시 교과서 속 경제를 조금 더 알고 있을 뿐 실제 경험이 부족하기로는 다른 또래들과 비슷했다. 자영업 실습을 할 때 티격태격하면서도 의기투합하는 남매의 모습이 재미 포인트인 것 같다. 무엇보다 영상 곳곳에 따뜻한 추억으로 등장하는 아버지 故신해철의 존재감 역시 의미 있는 시청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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