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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출신이자 일명 '정준영 단톡방' 사건으로 충격을 안겼던 최종훈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종훈의 모친의 반응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최종훈의 어머니는 최종훈의 복귀 계획을 묻는 취재진에게 "그런 걸 왜 물어보냐. 가라. 하나님한테 혼나려고", "믿음 안에 살려고 하는 애한테 왜 그러냐. 세월이 지나면 알게 될 거다. 하나님이 알아서 다 해결해줄 것"이라는 등 분노를 쏟아냈고 "두고보라"고 경고하기까지 했다.
최종훈 모자는 억울함이 남았을지 몰라도 일반 대중들은 기가 막히다는 반응이다.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다는 게 중론이다.
이 사건은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연루된 버닝썬 게이트 수사과정에서 수면 위로 떠올랐고, 경찰은 최종훈을 구속기소했다. 최종훈은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와 성관계를 하지 않았고, 성관계를 했다 하더라도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는 궤변을 내놓는 등 '억울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쏟아내 공분을 샀다.
재판부는 2019년 5월 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로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최종훈은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고, 2심 재판부는 최종훈이 동종전과가 없고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등의 이유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감형을 받고 만기 출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최종훈과 그 친구들이 저지른 최악의 범죄가 대중의 뇌리에 깊게 각인되어 있는데도 억울함을 피력하는 모자의 당당한 모습에 대중은 말문이 막혔다.
한편 최종훈과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정준영은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승리는 군사 재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한 상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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