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과 유튜브 중, 이해 가능?"…'물어보살' 보살팅, 세 커플 탄생 성공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물어보살' 보살팅에서 세 커플이나 탄생했다.

27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보살팅'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쏠남 5명과 쏠녀 5명은 각자 자기소개를 나누며 설레는 분위기를 공유했다. 첫인상 투표 결과 1위는 남자 2번 송지훈. 송지훈은 1등 특권으로 여자 2번 조소현을 원하는 게임 짝꿍으로 뽑았다. 두 사람은 첫인상 투표에서 서로를 지목했던 사이다.

나머지 멤버들도 둘씩 짝을 이뤘다. 첫 번째 게임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남자가 여자를 안고 서장훈의 눈을 피해 결승선을 넘으면 성공이다. 우승 커플은 김준표 신수지. 이 커플에겐 파트너를 바꿀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신수지와 김준표는 커플 교환권을 사용하지 않았다. 두 번째 게임은 함무창 정다운 커플이 우승했다. 두 번째 우승 특권은 원하는 상대와 저녁 식사하기. 함무창은 정다은을 선택했지만 정다은은 이기세를 선택했다. 이기세의 파트너는 정다은의 친동생인 정혜연이기도 했다. 정다운과 이기세와 1:1로 오붓한 저녁을 먹는 사이 나머지 멤버들은 함께 모여 햄버거를 먹었다. 정다운은 "제가 뽑을 줄 몰랐죠?"라며 웃었고 이기세는 "날 뽑아주길 바라긴 했다"고 고백했다. 정다운은 첫 만남에서 자신에게 겉옷을 벗어준 이기세에게 심쿵했던 마음을 전했고 이기세는 "제 이상형이 쇼트커트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화답했다.

식사 후에는 각자 매력을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지훈은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불렀다. 노래를 들은 후 서장훈은 "김동률 씨 고3 때 저희 반 부반장이었다"고 반전 인연을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최종 선택 전 상대방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지목 토크' 시간이 이어졌다. 청주에 사는 쏠녀는 정성원에게 "장거리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직접적으로 묻기도 했다. 조소현도 정성원에게 연애 스타일을 물으며 관심을 보였고, 정성원도 "일이 중요한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또 조소현은 "제가 크리에이터라고 하지 않았냐. 전남친이랑 유튜브를 하고 있다. 그걸 이해해줄 수 있냐"고 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헤어진 상태지만 일주일에 두 번 만나 촬영을 같이 한다고. 함무창과 김준표는 이해하지 못한다고 단호하게 말했고, 정성원과 송지훈도 망설였다.

드디어 최종 선택 시간이 됐다. 김준표와 신수지, 정다운과 이기세, 송지훈과 조소현까지 총 세 커플이 탄생했다. 서장훈은 송지훈에게 "전 남친 문제는 해결 됐냐"고 물었고 송지훈은 "괜찮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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