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우리의 우주"…방탄소년단, 3년연속 'AMA' 페이보릿 팝 그룹→콜드플레이와 합동무대

LOS ANGELES, CALIFORNIA - NOVEMBER 21: (L-R) V, Suga, Jin, Jungkook, RM, Jimin, and J-Hope of BTS attend the 2021 American Music Awards at Microsoft Theater on November 21, 2021 in Los Angeles, California. Amy Sussman/Getty Images/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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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3년 연속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이하 AMA)'에서 '페이보릿 팝 그룹'에 선정됐다.

22일 오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1 AMA'에서 방탄소년단은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 수상이다. 모든 것은 아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아미는 곧 우리의 우주다. 이 트로피를 받기까지 4년이 걸렸다. 한국의 작은 보이밴드이기에 이 상은 더 의미깊다. 우리의 사랑과 좋은 기운을 음악을 통해 전파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수상에 앞서 콜드 플레이와 '마이 유니버스'로 합동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9월 24일 발매된 '마이 유니버스'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 핫샷데뷔한 뒤 '빌보드 글로벌 200',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정상을 휩쓸며 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콜드플레이와 함께 '마이 유니버스'를 열창하며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후반부에는 축포까지 쏘아 올리며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고 관객들은 멤버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한국어 가사를 따라부르며 열띤 호응을 보냈다.

방탄소년단은 'AMA'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후보로도 지명됐다.


백지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