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측, 회사 몰래 아내 작사가로 등록시킨 직원에 "부적절 업무…징계 조치" [공식]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SM 엔터테인먼트 측이 자신의 아내가 쓴 작사를 회사 모르게 채택한 직원A씨를 징계 조치했다.

6일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해당 직원의 부적절한 업무 진행이 확인돼 이와 관련해 징계 조치했다"고 밝혔다.

SM 소속 A&R 유닛장이었던 A씨는 소속 아티스트 곡에 자신의 아내가 쓴 가사를 회사 모르게 채택했다가 발각됐다. A씨는 엑소, 보아, 백현, 엑소-첸백시 등 총 15곡에 아내를 작사가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A&R(Artists and Repertoire)은 아티스트 발굴 및 계약, 육성을 비롯해 관련 활동 성과물의 기획, 제작, 홍보 등을 담당한다. 이 중 곡의 작사 내용을 취합하고 채택하는 업무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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