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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개그맨 박휘순이 아버지의 치매 판정 가정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겼던 세월호 참사 당시 자원봉사로 수색 작업에 참여한 민간잠수사 두 명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민간잠수사들은 수색 작업 중 희생자를 맞닥뜨렸을 때의 심정과 그 기억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로 삶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의 생활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한 교통사고 후, 이전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고 해리성 기억상실증이라고 진단받은 여성이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알 수 없어 수없이 좌절하고 공포를 느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20년 넘게 아내와 함께한 추억을 혼자 간직하게 된 남편이 아내를 돌본 사랑에 스튜디오는 감동으로 가득 찼다는 후문이다.
'국민 언니'로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스타 강사 김미경과 따듯한 마음으로 출연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재용이 진행하는 힐링 토크쇼 EBS1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은 매회 같은 주제의 고민과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함께 나누고,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기억에 얽힌 사연들은 오는 21일(목)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되는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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