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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채널A와 SKY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집안 사정을 숨기려고 고용했던 '가짜 동생'과 남편의 불륜을 알고도 '유책배우자'의 수렁에 빠진 한 아내의 '애로드라마'를 공개했다. 스페셜 MC로는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출격했다.
아내는 결국 내연녀의 머리채를 잡으며 폭발했다. 이때 남편이 등장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똑바로 말하라. 내가 속인 거 진작에 알고 있었다며?"라고 물었다. 그러자 내연녀는 "웃기고 있네. 언니 충격 받고 쓰러질까봐 벌벌 떨었으면서"라고 폭로했다.
아내는 "진짜 처제로 대하면서 딴 맘을 품고 있었던 거냐. 이 쓰레기야"라고 분노했다. 내연녀는 이에 그치지 않고 "자고나서 하도 징징거리기에 내가 말해준거다. 진짜 처제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라고!"라며 "너도 참 불쌍하다. 처제 건드린 놈이랑 살고 싶냐"라며 남편의 만행을 재차 폭로했다.
아내는 "제가 쳐 놓은 덫에 제가 걸려서 꼼짝도 할 수 없는 이 상황에서 빠져 나갈 수가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MC 이용진은 "등장인물 3명이 전부 다 책임 있는 경우는 또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고, 홍진경은 "시어머니에게 솔직히 말하고 정리해주시길 바라자"고 말했다. 또 양재진은 "가짜 여동생에게 상간녀 소송을 하고, 거기서 받은 돈을 남편에게 주는 '위자료 돌려막기'로 해결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하지만 서동주는 "좀더 확실한 증거를 잡고 터뜨렸으면 좋았을 것이고, 따귀를 때릴 땐 더 세게 때려야 한다"고 '실질 조언'을 건네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MC들은 "한 번의 실수를 인정하고 새 출발을 제대로 하시기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예능의 판을 깨고 있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채널A와 SKY에서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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