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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 구역의 역대급 막귀가 탄생했다. 에이스 비주얼로 모두를 긴장케한 태연이 김동현을 능가하는 허당 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태연은 "내가 2010년 방영된 KBS2 예능 '승승장구'에서 토크쇼 MC를 맡았고 이후 '놀토'가 10년 만에 고정으로 맡게된 예능이다. 내가 '놀토' 100회도 같이한 찐팬인데, 팬심 반, 가족 반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임하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실제로 태연은 지난 100회 특집 당시 오전 녹화를 끝낸 뒤 오후 녹화를 기다리며 멤버들과 저녁 회식을 함께해 의리를 다졌다는 후문. 이에 박나래는 "태연이 술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 술을 마시고 옆 테이블에서 잠이 들었다. 매니저가 추울까봐 태연에게 패딩을 덮어줬는데 사람들이 그 곳이 패딩 존인줄 알고 패딩을 쌓아두더라. 우리는 태연이 안 보여서 갔나 싶었는데 30분 뒤에 매니저가 당황하면서 패딩 무덤에서 태연을 구했다"고 에피소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절친 키와 케미도 돋보였다. 두 번째 문제 풀이 정답 메뉴인 매운짜장떡볶이를 본 태연은 키와 함께 떡볶이가 아닌 샐러드에 입맛을 다셨다. 키는 "사람들이 왜 떡볶이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충격 발언을 이었고 유일하게 태연만이 키의 생각에 동의해 문세윤의 뒷목을 잡게 만든 것. 태연은 가까스로 성공해 맛본 매운짜장떡볶이를 먹으며 키를 향해 "너무 올라가 있을 때 눌러줘야 한다"며 찐친 바이브를 형성했고 키는 "혜리가 간다고 해서 좋아했더니 더 한 사람이 왔다"고 한숨을 쉬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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