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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예능 프로그램 출연 후 '풀(full) 소유' 논란에 휩싸인 혜민스님이 활동 중단을 선언, 다시 수행 정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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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방송 이후 한 매체가 혜민스님이 미국 시민권자이며 삼청동의 단독 주택을 본인 명의로 샀다가 자신이 대표인 선원에 1억원의 시세 차익을 남겨 총 9억원에 건물을 팔았다고 보도하며 더욱 논란을 심화시켰다. 앞서 혜민스님은 "간강과 평온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는 자신의 트위터에 "건물주나 되니 마음이 평온하시겠지"라고 댓글을 단 네티즌을 향해 "건물주가 아니다. 인사동 재동 마음치유학교 세 들어 살고 있다. 저희도 많이 힘들다"고 답한 바 있다. 혜민스님은 건물주 및 시세차익 논란에 대해서는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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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스님 논란에 대해 우희종 서울대 교수는 이러한 문제가 비단 한 개인이 아니라고 지적하며 "불교계에 겉으로는 인자한, 덕 높은 승려인 양 말하고 행동하면서 실제로는 돈과 권력, 명예나 자리 챙기기 등에 여념이 없는 자들이 부지기수아닌가? 그렇지 않은 승려가 있을 지 모를 정도"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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