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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 임주환의 일촉즉발 대치 현장이 포착됐다. 여기에 시크릿 매력을 발산하는 유인나의 모습까지 더해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데릭 현과 팅커(이종원 분)의 아지트 'M 클래식카'를 급습한 전지훈의 행보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능청스러운 미소 뒤에 날카로운 본색을 숨긴 전지훈은 데릭 현의 반응을 탐색 중이다. 달갑지 않은 전지훈의 방문에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데릭 현의 미소도 흥미롭다. 하지만 공기의 흐름이 일순 바뀐다. 전지훈과 데릭 현의 일촉즉발의 대치가 포착된 것.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두 남자의 위험한 도발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전지훈과 데릭 현의 불꽃 대립을 흥미롭게 바라보는 김동택의 모습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선글라스를 끼고 조심스럽게 주변을 살피는 강아름의 모습도 시선을 강탈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첩보원 아우라를 뽐내는 강아름의 변신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앞서 강아름은 데릭 현과 소피가 옛 연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바 있다. 전지훈 또한 강아름의 웨딩드레스 숍에 데릭 현이 몰래 설치한 CCTV 해킹을 통해 그를 관찰해 왔다. 게다가 그가 소피의 사망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상황. 이에 데릭 현의 실체에 한 발 가까워진 전지훈, 강아름의 행보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오늘(12일) 방송되는 '나를 사랑한 스파이' 7회에서는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강아름과 데릭 현의 모습이 그려진다. 정체를 숨기려는 데릭 현과 진실에 다가서는 강아름, 그리고 소피의 죽음을 추적하는 전지훈까지. 한층 뜨거워진 세 사람의 로맨틱 첩보전에 이목이 쏠린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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