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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황민현이 첫 주연작 '라이브온'을 위해 '인간 스케줄러' 고은택으로 살아본 특별한 경험을 밝혔다.
이어 "고은택은 모두의 첫 사랑이자 롤 모델 같은 선배이지만, 좀 더 깊게 보면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정을 주지 않아 차갑게 느껴졌다"며 캐릭터와 첫 대면한 순간을 떠올렸다. 촬영을 마친 현재는 "때로는 외로워 보일 수 있지만 사랑받으며 살아가는 친구고 또 받은 사랑을 어떠한 방식으로든 되돌려주는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그와 캐릭터 사이에 남다른 유대감이 쌓였음을 짐작케 한다.
황민현은 캐릭터를 좀 더 이해해보기 위해 실제로 하루 동안 고은택처럼 '인간 스케줄러'가 되어보기도 했다고. "한 번은 김상우 감독님께서 '고은택처럼 살아보는 건 어때?'라고 말씀하셔서 하루를 초, 분 단위로 계획을 세워 보낸 적이 있다"며 특별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처음이기에 배우라는 말이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라이브온'을 통해 배우라는 수식어가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진심을 담은 각오도 전했다.
이렇듯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앞둔 황민현은 '라이브온'을 통해 신선한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간 스케줄러' 고은택이란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을 황민현의 야무진 활약과 상극 케미 로맨스라는 흥미진진한 관계성을 탄생시킬 정다빈(백호랑 역)과의 호흡 역시 주목되고 있어 첫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게 한다.
올 겨울 황민현이 불어넣을 로맨스로 안방을 따스한 온기로 채울 JTBC 새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은 오는 17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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